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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EMR 자주하는 질문 6가지 (의료법, 보안, 데이터이동 등)

오름차트 2023. 4. 18. 18:21

안녕하세요, 더 나은 진료를 위한 옳은 선택 오름차트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선 클라우드 EMR에 대해 자주하는 질문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통합할 예정...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에서 발간한 2021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5%를 기록하며 2026년 5조 1,010억 규모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워크로드가 확산되는 점과 정부의 클라우드 정책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클라우드는 IT, 금융, 공공기관 등 여러 산업군에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죠.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증가세를 보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출처: 한국 IDC)

 

의료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타산업 대비 그 속도는 빠르진 않지만, 클라우드가 의료계에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EMR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 현장에 가면 개원을 준비하거나, 차트를 이미 사용하시는 분들조차 클라우드 EMR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클라우드 EMR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하여,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클라우드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점은 산업의 움직임과 시장의 전망이 말해줍니다. 하지만,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보를 충분히 습득해야 주체성을 갖고 클라우드 EMR을 사용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법적인 문제부터 보안, 인터넷 이슈, 데이터 이동(마이그레이션) 등 클라우드 EMR에 핵심 사항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뤘습니다. 답변들이 부디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주변에서 클라우드 EMR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글을 공유해주셔도 괜찮습니다.

 

 

 

1. 클라우드 EMR 사용에 있어서 법적인 문제는 없나요?
(데이터 외부보관, 의료데이터 소유권 등)

클라우드 EMR 사용에 관한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2016년 8월 의료 데이터 외부 보관을 허용하는 의료법이 개정되며 차트에 쌓이는 의료 기록을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데이터 외부 보관이 가능해졌다고 아무 '외부'에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보안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네트워크 이중화, 데이터 무결성 보장 등 안전성 확보 조치를 마련한 곳에서만 가능하죠.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AWS(아마존 클라우드)의 데이터 센터는 모두 해당 기준을 통과하여 클라우드 EMR 업체들은 이들과 협력해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종종 업체 혹은 외부에서 데이터를 유출하는 등의 위험을 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당 정보들을 꺼내어 볼 권리는 오직 정보의 주체인 의사분들에게 있습니다. EMR 업체에서는 의사들의 위탁을 받아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대리해 수행할 뿐이죠. 네이버에서 계정에 로그인하여 클라우드에 저장된 이미지, 사진을 본인만 볼 수 있듯 차트도 패스워드를 아는 본인만이 로그인하여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차트에 기록되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고민은 업체의 업무 범위, 권한 밖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클라우드에 보관한 데이터는 안전한가요?

오히려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 전보다 정보보호 수준을 몇 단계 높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16년 복지부는 외부에 의료데이터 보관을 허용하는 의료법을 개정하며, 이를 통해 전자의무기록(EMR) 운영의 효율성과 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말은 즉, IT 전문가들이 24시간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 원내 서버 보관 방식보다 안전하다는 말인데요. 그동안은 다수의 의원에서 랜섬웨어 감염 또는 디스크 장애로 인해 데이터 손실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복구를 위해 비용을 써가는 등 병원에 손해가 발생했었죠. 대형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중소규모의 병·의원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게 되면서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클라우드 보안 기술은 현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중요성이 전 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암호화 기술, 고도화된 재해복구 솔루션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앞다투어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게 사실이죠. 참고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네이버, KT, NHN, 삼성SDS 등, 해외에는 아마존, MS, 구글 등이 있습니다. 저희가 서비스하고 있는 의원 전용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는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외부에(혹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게 영 불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비유를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종종 클라우드는 은행에 비유되곤 합니다. 현금을 은행에 보관하듯,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모습의 유사성에서 말이죠. 손실하고, 훼손될 위험성이 있는 현금을 집 장롱 속에 보관하며 눈에 보이니 안전하다고 믿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수준의 안전은 보장이 되겠지만 은행에 돈을 보관하는 게 더 안전하다는 건 대부분 납득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3. 인터넷 끊기면 사용 못하는 거 아닌가요?

클라우드 EMR은 인터넷 환경에서야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이 필수인 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료 중간에 인터넷이 끊기면 진료를 못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와 같은 상황에는 몇 가지 다음과 같은 대비책이 있습니다. 무선 랜카드를 미리 구비해 놓거나(가격 2~3만원대) 또는 모바일 핫스팟 연결이 가능한 공유기(8만원대 부터) 모델을 구비한 상태이면 인터넷을 끊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원내 서버 방식의 EMR 또한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의료보험공단 수진자 자격 조회가 어려우며, DUR이 되지 않아 진료가 어렵습니다. 즉, 인터넷 끊김에 대한 문제는 클라우드 방식이든, 원내 서버 방식이든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 놓는 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4. 서버 구축형(설치형) EMR 보다 뭐가 더 좋나요?

클라우드 EMR이 기존 차트보다 나은 점은 먼저, 차트 사용 범위가 의료기관 내로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원내 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게 아닌 클라우드에 올려 놓기 때문에 진료실에 밖에서도 로그인만 하면 차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퇴근 후 추가오더 또는 청구와 같은 업무를 집에서 할 수 있으며, 휴가 중에도 노트북으로 병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죠. 
 
다음으론 업데이트와 백업이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클라우드 EMR은 진료기록이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외장 하드에 매일 백업하는 등의 별도 백업 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최신화된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되기에 매달매년 수약가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할 필요가 없죠. 원장님들의 리소스를 덜어드린다는 점에서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는 IT 전문 인력에 의해 상시 관리,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랜섬웨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선 크게 벗어나 있죠. 아무래도 비전문가인 원장님들이 직접 원내의 서버를 관리하는 것보다는 보안 수준이 몇 등급 높아진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 빠른 속도, 직관적인 사용성을 띈다와 같은 점들이 기존 EMR 대비 나은 점인데요. 이는 클라우드 EMR 장점과 단점을 정리한 콘텐츠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참고] 클라우드 EMR 장점과 단점 비교 분석

 

클라우드 EMR 장점과 단점 비교 분석

병원에 클라우드 EMR 도입을 고려하고 계신가요? 추측하건데, 의사결정을 위해 여러분은 이미 여러 곳에서 정보를 조사해 왔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쯤 클라우드 EMR로 방향을 잡았을 수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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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데이터 이관(이동)이 가능한가요?

기존에 원내 서버형 EMR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클라우드 EMR로 교체를 원할 시 데이터 이동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보통 병원 문을 닫은 이후 또는 주말을 이용해 차트 업체에서 데이터를 옮겨 드리기 때문에 병원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장님들이 이 부분을 몰라 불편해도 참고 기존 차트를 계속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기존 사용하시던 차트 데이터 모두를 클라우드 EMR에 이관이 가능하며, 교체하여 사용할 때 진료기록, 처방내역, 수납내역 등의 데이터를 그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염두하실 점은, 업체별로 기술 수준의 차이로 인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해주는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진료기록은 이관이 가능하지만 리피트 처방은 불가하기도 하며, 환자인적 정보는 이관이 가능하지만 수납 데이터는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 이관은 가능하지만 단순히 이관하는 '흉내' 수준에 그칠 수 있기에 업체에 이 부분을 자세히 물어보면 좋습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의 범위가 어디까지 가능한 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서 말이죠.

 

 

 

6.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나요?

현재 클라우드 EMR은 대형병원부터 중소 규모의 병·의원에서까지 상용화 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원급 클라우드 EMR인 오름차트도 주로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죠. 의원급 차트 시장을 예로 들면, 아직 전체적인 숫자에서 클라우드 EMR은 큰 비중을 차지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가 모든 산업군에서 그 중요도가 확산됨에 따라 클라우드 EMR에 대한 관심도와 도입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기존 설치형 EMR에 강세를 보이는 업체들도 잇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EMR을 준비 또는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클라우드 EMR의 도입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의원급 클라우드 EMR은 에이치디정션의 트루닥, 메디블록의 닥터팔레트, 티엔에이치에 베가스CRM 등이 있습니다. 병원급에는 이지케어텍의 엣지앤넥스트가 있죠. 각 차트마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진료과목이 있는 만큼 필요한 정보들은 다음 콘텐츠를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참고] 2023 병원전자차트 EMR 업체 및 솔루션 총정리

 

2023 병원전자차트 EMR 업체 및 솔루션 총정리

1차 의료기관(의원급) 차트 시장에는 약 20개 이상의 EMR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개원할 때 or 기존 차트를 변경할 때 우린 약 20개의 프로그램 중 1개를 선택해야만 하죠. 하지만, 모든 EMR을 비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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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무리 하며

이번 콘텐츠에서는 법적인 이슈부터 보안, 인터넷, 기존 EMR과의 차이, 데이터 이관, 사용처 등 현장에서 클라우드 EMR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들을 자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이 글이 클라우드 EMR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다른 산업군과는 차이가 있지만, 의료계에도 클라우드 EMR을 기점으로 앞으로 클라우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라우드 EMR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충분히 이해하셨다면 다음 스텝으로, 각 차트의 데모 버전을 직접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업무에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만큼 직접 차트를 경험해 보며, 사용에 편리한 EMR을 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내과, 이비인후과, 소이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 또한 홈페이지에서 데모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원 전용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의 트라이얼(데모) 버전을 무료로 사용해보세요!

 

 

 

더 나은 이해를 위해 콘텐츠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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