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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EMR의 정의와 장점, 단점 비교 분석

오름차트 2023. 4. 14. 15:25

안녕하세요, 더 나은 진료를 위한 옳은 선택 오름차트입니다. 

 

현장에서 많이 받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클라우드 EMR이 기존 EMR 보다 뭐가 더 좋은가요?" 이 질문에 대해 현장에선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이 아쉬워,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클라우드 EMR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저희는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를 1차 의료기관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단, 선제되어야 할 저희의 역할은 클라우드 EMR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보가 원장님들이 진료차트를 선택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말이죠. 이 같은 취지를 말씀드리면서 지금부터 클라우드 EMR 장점과 단점에 대한 솔직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클라우드 emr 이미지

 

 

클라우드 EMR 정의, 정확히 뭔가요?

클라우드 EMR이란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EMR을 의미합니다. 환자 진료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가상화된 공간인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놓으며,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인터넷만 되면 즉시 액세스할 수 있는 게 클라우드의 핵심이죠. 기존 EMR프로그램은 병원 내 서버 PC를 구축하여 직접 병원에서 서버를 백업하고 관리하는 원내 서버형, 정확한 말로는 온 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반경 범위 내에서만 EMR에 접속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보관해 주는 은행'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돈을 은행에 맡긴 다음 애플리케이션으로 계좌에 접근하 듯,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한 다음 EMR프로그램으로 필요한 환자 기록에 접근하여 진료를 위해 활용하는 식이죠. 참고로, 클라우드란 워딩은 말 그대로 구름을 뜻하는데요. IT 업계에서 무형의 형태와 같이 보이지 않는 컴퓨팅 자원을 표현할 때 구름 모양의 그래픽을 사용해 왔기에 클라우드란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EMR 구조
출처: cloudflare 블로그 (https://www.cloudflare.com/ko-kr/learning/cloud/what-is-the-cloud/)

 

 

  •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이러한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보관하고 처리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해외에는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이 있으며(GCP) 국내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있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클라우드 EMR 중 오름차트와 트루닥은 네이버클라우드를, 닥터팔레트는 아마존(AWS)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병원에서 클라우드 EMR을 도입하게 되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는 건 아니고, 사용하게 되는 EMR 사용 요금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클라우드 EMR, 언제 나왔나요?

우리나라 의료법상 2016년 이전에는 병원 외 장소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2016년 8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전자의무기록의 외부 관리, 보존이 가능해졌죠. 외부일지라도 특정 보안시설과 장비를 갖춘 곳에서만 보관이 가능하며, 네이버클라우드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은 이 기준을 충족하였기 때문에 의무기록 보관이 허용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EMR이 2016년 이후에 등장하게 됩니다.

 

 

클라우드 EMR의 장점

클라우드 EMR의 장점으로는 접근, 보안, 업데이트 및 백업, 사용성, 속도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접근이 자유롭습니다.
  2. 보안이 강력합니다.
  3. 업데이트 및 백업이 편리합니다.
  4. 사용성에서 뛰어납니다.
  5. 속도가 빠릅니다.

 

 

1. 접근이 자유롭다

클라우드 EMR을 사용하게 되면 이 접근성 문제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서버가 원내에 있는 경우 EMR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원내로 제한됩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EMR은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놓기 때문에 원격에서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가 중에도 차트에 들어가 병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뿐더러, 추가오더 또는 청구와 같은 업무도 퇴근하고 집에서 할 수 있게 되었죠.

 

 

2. 보안이 강력하다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비전문가인 의사를 대신해 IT 전문 인력이 데이터를 24시간 보관 및 관리합니다. 서버를 원내에 두게 되면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취약하며 피해를 입었을 때 해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2016년 원 외 데이터 보관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의 취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중소규모 병·의원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원 외 데이터 보관을 허용하였습니다.

 

 

3. 업데이트 및 백업이 편리하다

기존 원내 서버형 EMR을 사용하게 되면 보통 점심시간 or 진료를 마친 이후 외장하드로 매일 백업을 해줘야 합니다. 자동으로 되게끔 설정할 수도 있지만 외장하드 인식이 안되거나 백업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백업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업데이트와 같은 경우 매달, 매년 수약가 업데이트 시 원내 서버에서 다운을 받아야 합니다.

 

연초에는 수가 변동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죠. 클라우드 EMR은 별도의 백업을 위한 작업이 필요 없으며, 수약가 업데이트도 별도로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최신화되기 때문에 수고를 덜게 됩니다.

 

 

4. 사용성이 뛰어나다

모든 클라우드 EMR프로그램은 2016년 이후에 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미 카카오톡, 페이스북과 같이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죠. IT 제품이 더욱 사용자 경험(UX)에 집중하던 시기에 개발된 클라우드 EMR은 여느 최신 IT 기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사용성을 지녔습니다.

 

마우스 드래그만으로 진료카드 이동, 통합검색 등과 같이 번거로운 행위들을 줄여주며 매우 직관적인 사용성을 띄게 되었죠. 참고로, 최초의 국내 병·의원 EMR프로그램은 1993년에 등장했습니다. 30년 전 개발된 제품일지라도 사용성 측면에서 거듭 개선 과정을 거쳐왔지만,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관적인 사용성을 토대로 설계된 EMR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5. 속도가 빠르다

원내 서버형 EMR은 서버 PC에 따라 원내의 모든 컴퓨터의 속도가 영향을 받습니다. 보통은 중소규모의 의원에서 원장님 PC를 서버 PC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서버 PC에 과부하가 걸려 속도가 느려지게 되면 다른 컴퓨터들도 서버 PC를 중심으로 물려있기(?) 때문에 함께 느려집니다.

 

이에 반해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게 될 경우 각 PC가 클라우드 서버에 개별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느려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데이터를 보관, 처리하는 기술이 거듭 발전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차트는 더욱 빠른 속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EMR 장점 이미지
클라우드 EMR 장점

 

 

클라우드 EMR의 단점

클라우드 EMR을 사용하면서 단점도 몇 가지 존재합니다. 인터넷이나 계정 관리, 데이터센터의 장애 등의 단점들이 있죠.

 

  1. 인터넷이 상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2. 계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3.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인터넷이 상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서버는 반드시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에서야 접속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연결이 안 되면 동작 자체가 되지 않죠. 무선 랜카드를 삽입하거나 핫스팟 연결이 가능한 공유기를 미리 구비를 해놓으면 되는 대비책이 있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인터넷이 끊길 시 차트 사용이 어렵습니다.

 

사실 원내 서버형 EMR 역시 인터넷이 안되면 의료보험 공단 수진자 자격조회가 되지 않으며, DUR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인터넷이 끊기면 차트 사용이 어려운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죠.

 

 

2. 계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클라우드의 특성상 아이디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오히려 계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퇴직한 직원의 아이디는 사용을 못하도록 하는 등의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데요. 물론, 직원의 접근 권한 설정이라든지, 접근 기록 히스토리 관리와 같은 방법으로 철저히 관리할 수는 있습니다.

 

* 좋지 않은 목적을 가진 직원에게조차 차트 접속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다는 점은 우려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3. 데이터 센터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사실 이는 작년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관련하여 종종 우려 섞인 문의가 있어 내용을 안내해 드립니다. 당시 카카오는 서버 분산이나 이중 백업을 해놓지 않아 화재로 인해 전부가 마비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업체 등은 이와 같은 사고에 대비해 데이터 센터를 정전과 화재, 지진에 대비해 설계하였으며(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기), 스토리지 기술을 바탕으로 백업 데이터를 분산화하여 저장하는 등의 방안이 있기 때문에 실제적인 데이터 유실의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EMR 단점 이미지
클라우드 EMR 단점

 

 

  • 국내 클라우드 EMR 및 업체 현황

클라우드 EMR 회사 및 프로그램
클라우드 EMR 회사 및 프로그램 요약

 

  • [참고] 주요 사용 진료과목이란?

유비케어에서 만든 의사랑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진료 과목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진료과목에서 점유율이 높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EMR프로그램 별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진료과가 있는데요. 이를 주요 사용과로 구분하였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클라우드 EMR 장점과 단점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장점으로는 1) 접근성 2) 보안 3) 업데이트/백업 4) 사용성 5) 속도의 항목이 있었으며, 단점에는 1) 인터넷연결 2) 계정관리 3) 데이터장애와 같은 항목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 글을 통해서 원장님들이 클라우드 EMR에 대해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셨기를 바랍니다. 클라우드 EMR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통해 오름차트의 트라이얼 버전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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