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 나은 진료를 위한 옳은 선택, 오름차트입니다.
1차 의료기관(의원급) 차트 시장에는 약 20개 이상의 EMR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개원할 때 or 기존 차트를 변경할 때 우린 약 20개의 프로그램 중 1개를 선택해야만 하죠. 하지만, 모든 EMR을 비교하고 고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능 유무, 장비연동 여부에 따라 각 진료과별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EMR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진료과에 맞는 EMR을 확인하신 다음 선택을 하면 편리합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의원급 차트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으며, 각 차트마다 주로 사용되는 진료과가 어딘지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각 EMR의 특장점, 업체에 대한 소개도 모아두었습니다. 의원을 개원하거나 전자차트 변경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MR 업체 및 솔루션 요약 Summary
- 주요 사용과 란?
유비케어에서 만든 의사랑 같은 경우 대부분의 진료 과목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진료 과목에서 점유율이 높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EMR 별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진료과가 있는데요. 이를 '주요 사용과'로 구분했습니다.
- 클라우드 vs 설치형(로컬) 차이는?
진료기록을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 저장하냐, 병원 안에 설치한 서버 컴퓨터에 저장하냐 차이입니다. 2016년 8월 의료법 개정 이후 전자의무기록 외부 보관, 관리가 가능해져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한 EMR 프로그램이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16년 이전은 모두 설치형 EMR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해당 종류의 차트 비중이 높지만, 설치형 EMR 업체에서도 클라우드 EMR 버전의 차트를 준비하는 추세입니다.
1. 클라우드 EMR
1) 오름차트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 특장점
- 네이버, SKT에서 검색광고와 T 전화를 만든 위의석 사단이 2018년 회사를 설립해 만든 EMR
- 클라우드 EMR 최초 일반/암/영유아 국가건강검진 연동, 이미지뷰어(캡처) 기능 등 보유
오름차트는 1,000만이 넘는 고객이 사용한 IT 서비스를 만든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회사(세나클소프트)를 설립하여 개발한 클라우드 EMR입니다. 오름차트팀은 의료 시장에 IT 기술이 더 많은 도움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 믿고, 의사들이 사용하는 EMR에서부터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죠. 오름차트는 클라우드 특성인 보안, 빠른 속도, 시공간 제약 없는 접근성이란 특징에 더해 통합검색, 오더수행, 사전심사·청구와 같은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3년 02월 기준 카카오벤처스, 네이버클라우드, 하나은행 등에서 누적 287억 원에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있습니다.
2) 트루닥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정신건강의학과 등
- 특장점 : '트루닥 멘탈'이라는 정신건강의학과 특화된 EMR 프로그램을 '22년 3월 출시
트루닥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연구 교수 출신인 장동진 대표가 2017년 에이치디정션이라는 회사를 설립 후 만든 클라우드 EMR입니다. 장 대표는 인터뷰에서 '병원 내부 독립 서버에 고립되어 있어 외부 연동도 어렵고, 보안에도 취약한 기존 EMR에서 문제점을 발견을 하여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EMR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트루닥 멘탈이란 프로그램을 론칭해 정신건강의학과에 집중하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참고: 트루닥 멘탈 페이지)
3) 엣지앤넥스트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정형외과 등 의원급에서도 사용되지만, 주로 2차 의료기관(병원급)에서 사용
- 특장점 : 엣지앤넥스트를 만든 이지케어텍은 '01년 서울대학교병원 전산실을 모태로 한 의료정보시스템 전문 기업
엣지앤넥스트(EDGE&NEXT)는 2020년 3월 국내 상용화 1호 클라우드 EMR로 이름을 알려 도입 병원을 늘려갔습니다. 여수중앙병원, 혜민병원, 부민병원 등 병상이 40~50개의 중소병원에서부터 350개 이상의 종합병원까지 2차 의료기관 중심으로 도입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죠. 병원 밖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EMR, 종이동의서를 대체하는 모바일 전자동의서, 환자 안전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4) 닥터팔레트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정형외과, 피부과 등
- 특장점 : 코인으로도 유명한 메디블록(2017년 설립)에서 만든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Dr.palette)는 '모두가 그리던 클라우드 EMR'이라는 카피와 함께 정형외과, 피부과 등지에 차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이미지 촬영 및 업로드, 차트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메디블록은 EMR 닥터팔레트 외에도 환자 중심의 모바일 앱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 베가스CRM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성형외과, 피부과 등
- 특장점 : 베가스CRM 앱이 있으며, 앱을 통해 환자 셀프접수, 병원 현황판 등의 기능 제공
베가스CRM은 주식회사 TNH가 만든 EMR 프로그램입니다. TNH는 이 외 한의원 전자차트인 한차트클라우드를 보유하고 있죠. 베가스CRM 은 드래그 방식의 예약노트, 내원경로와 매출 파악을 할 수 있는 통계/분석, 필기하듯 입력하는 종이차트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9,900원의 금액으로 설치할 수 있는 베가스CRM 앱이 있습니다. 이 앱을 통해, 방문한 환자가 직접 접수를 할 수 있으며, 현황판을 통해 의사가 병원의 예약, 접수, 수납 현황을 확인할 수 있죠.
2. 설치형(원내 서버형) EMR
1) 의사랑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대부분의 진료 과목에서 두루 사용
- 특장점 : 설치형 EMR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구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음
출시한 지 25년이 넘은 의사랑은 대부분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의사랑을 만든 유비케어는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및 비대면 진료 플랫폼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와 요양·한방병원 중심으로 EMR을 제공하는 '헥톤프로젝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유비케어는 2020년 5월 헬스케어를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 GC케어(전 GC녹십자)에 인수되었는데요. 전국구 대리점을 보유한 이점을 가지며 지방에서 강세를 보이는 차트입니다.
2) 비트U차트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정형외과 계열(마취통증, 재활, 신경외과) 등
- 특장점 : 1982년 우리나라 최초 의료보험청구 프로그램 개발 업체
비트U차트 또한 의사랑과 마찬가지고 대부분의 진료과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정형외과 계열의 진료과 중심으로 사용 의원수가 높음이 확인됩니다. 비트U차트를 만든 비트컴퓨터는 2020년 부산/대구/경북/경남 전자차트 전문기업인 (주)포닥터의 의료정보사업을 인수했으며, EMR프로그램 외에도 비트 PEN차트, Dr.View(이미지관리 솔루션), BITCAST(대기실관리 솔루션), BITCRM(환자관리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이지스 전자차트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 특장점 : 이지스 전자차트와 연동 되는 모바일 앱 헬로100 보유
이지스 헬스케어는 2017년 설립 이후 설치형 EMR로선 빠른 성장세를 보인 업체 중 하나입니다. 환자에게 무인접수, 진료예약, 대기순서 알림, 전자처방전 등의 진료 지원을 해주는 모바일 앱 헬로100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앱은 이지스 차트와 연동됩니다. 이 외에도 이지스 레이더(사전심사 기능), 이지스 건강검진, 헬로CRM(비급여과 환자관리), 이지스 공동인증 전자서명(인증서 관리), 이지스TV(환자호출) 등 의원에 필요한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하고 있죠.
4) 닉스차트 NixChart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 특장점 : 병원급 전자차트로 NixSQL II, 의원급 전자차트로 Nix_Chart와 NixPen을 보유
포인트닉스의 NixChart는 안과, 이비인후과에서 사용해 온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EMR 사업 외에 임플란트 제조, 치과용 장비 제조 등 덴탈 사업에 강세를 보이며, 임플란트 사업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도 운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임플라트 사업 홈페이지). 원클릭 반복처방기능, 실시간 영상진료, 청구 전 화면심사, 오토 백업 기능 등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스마트NC (홈페이지 링크)
- 주요 사용과 : 성형외과, 피부과
- 특장점 : 스마트차트, 스마트닥터CRM 등과 같은 다른 라인업 제품들과의 연동 원활
스마트NC는 병의원용 EMR로서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구성된 프로그램입니다. 태블릿 차트인 스마트차트, 고객관리 지원해 주는 스마트닥터CRM과 연동되어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스마트닥터 CRM과 스마트CRM은 다른데, 스마트CRM은 (주)케어랩스에서 만든 EMR입니다. 이 또한,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주로 사용되는 차트입니다. 알림톡, 친구톡, 청구 실시간 사전점검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 그 외 로컬(설치형) EMR
- EMR센스
(주)네오소프트뱅크 차트.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한 환자 셀프접수, 펜차트, 워킹차트 등 보유. '센스 Fertility'라는 이름의 전자 난임차트 별도 보유 - 히포크라테스
메디칼소프트의 차트. 주로 이비인후과 등에서 사용. 2022년 6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인수, 별도 홈페이지는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보아 기존업체 유지, 보수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임 - 차트프로2000
병원과컴퓨터(주) 차트. 헬스케어앱 굿닥을 보유한 (주)케어랩스에서 인수. 별도 홈페이지 운영 없음. 신규고객을 위한 자료 부재 - MTS
엠디아이티에서 개발한 차트. 주로 소아청소년과 등에서 사용. 병원과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주)케어랩스에서 인수. 별도의 홈페이지 확인 어려움
글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1차 의료기관(의원급) 전자차트 14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클라우드, 로컬(설치형)로 구분하였으며, 해당 차트들이 어느 진료과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지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 14개 이외에도 더 많은 차트가 세상에 존재합니다. 그래도 확인해 본 결과, 홈페이지의 부재 또는 웹 상 자료 부족과 같은 이유로 해당 업체의 차트를 도입하기에 적합 or 부적합한지는 스스로 판단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영업 활동을 메인으로 하는 업체들도 있겠지만요.
결론적으로, 병원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EMR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진료, 병원 운영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보를 기반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름차트는 IT 전문가들이 의원에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클라우드 EM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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